강성민 "데뷔 18년차, 나도 한 때는 스타"(인터뷰)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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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 주인호 역 강성민/사진=홍봉진 기자 |
배우 강성민(36)이 인기 스타로 90년대를 풍미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강성민은 지난 7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IOK미디어) 출연 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 소감을 밝혔다.
강성민은 "'블러드' 출연 후 시청자들께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며 "10대, 20대 친구들이 '저 신인 배우는 누구냐'고 한다. 올해로 데뷔 18년이다. 저도 한 때는 스타였는데, 그저 신인 배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그 때 누렸던 인기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단, 요즘 어린 친구들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1997년 데뷔, 같은 해 그룹 우노로 활동하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 받던 강성민이다. 특히 1999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광끼'에 원빈, 최강희, 이동건, 배두나, 양동근 등과 출연해 어깨를 나란히 했던 스타였다.
강성민은 "'광끼'에서 만났던 분들 모두 지금은 대스타가 됐다. 제가 어디가서 그 분들과 함께 작품했다고 말을 못할 정도다"며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없지만 그들과 한 작품에서 만나보고 싶기는 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함께 활동하던 김동완(신화)와는 요즘도 연락하고 지낸다. 이지훈도 심심찮게 만나는데, 어색하지가 않다. 그 외에 특별히 연락을 하고 지내는 분들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이런 과거를 덮어두고 연기 잘하는 배우로 자신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싶다고 한다.
강성민은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너무 힘들었어요. 작품을 안 한 것도 아닌데, 화제도 안 되고 저 스스로 변화도 없으니까 '배우를 계속 해야되나'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진짜 답답했다. 그러다가'고3 때부터 여기(연예계) 있었는데, 뭘 하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배우로 어떤 역할이든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하게 됐다. 그러니까 마음이 편해졌다"며 "그렇게 마음 먹고 나니까 일도 안 끊기고 계속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성민은 지난달 21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 이재훈·제작 IOK미디어)에 주인호 역으로 출연했다. 웃는 얼굴로 갖은 악행을 일삼는 악인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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