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홈런 기쁨 두 배, 어버이날 선물이다"
2015. 5. 8. 21:55
[OSEN=마산, 이대호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김종호가 시즌 첫 홈런을 역전 투런포로 장식했다.
김종호는 8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좌익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1개 뿐이었지만 그 1안타가 4회 터진 역전 투런포였다. 1회 무사 3루 첫 타석에서 땅볼로 첫 타점을 올린 김종호는 4회 2사 2루에서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124km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호 홈런이다. 김종호의 홈런으로 NC는 4-3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종호는 "2스트라이크 이후 변화구 같아 짧게 치려고 했다. 홈런타자가 아니라 기분좋은 것 이상 이하도 아니다. 타이트한 경기에서 홈런이 처음 나와서 기쁨이 두 배다. 팀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고 홈런은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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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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