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지켜라' 강별 "처녀 가장 역할..아직은 엄마 아냐" 솔직 발언
'가족을 지켜라' 강별
배우 강별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가족을 지켜라'에 옥탑방 엄마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1 새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성홍PD, 배우 변희봉, 반효정, 최일화, 이휘향, 재희, 강별, 정혜인, 나르샤, 신승환, 이열음 등이 참석했다.
강별은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맡은 이해수 역은 옥탑방을 책임지는 엄마일 수 있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가족을 지켜라’는 다양한 가족의 삶을 통해 부모와 자식으로서 과연 책임과 도리를 다하고 있는지 조명하는 가족드라마다. 강별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요리 추억을 그리워하며 요리사를 꿈꾸는 정 많고 눈물 많은 이해수 역을 맡았다. 강별이 극중 맡은 이해수는 갈 곳 없는 7명의 아이들을 옥탑방에서 키우는 처녀 가장이다.
이 같은 캐릭터와 관련 강별은 "언니나 누나, 친구로 다가가는 캐릭터로 설정했다"며 "그 중에서도 리더십 강한 친구들이 있다. 저는 그런 쪽으로 연기하고 싶었다. 아직 엄마 역할은 안 하고 싶다." 며 "극중에서 10살 터울이 넘게 나는 친구도 있는데, 이모라고 부르더라. 제가 26살 밖에 안 되서 언니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지금은 친언니, 동생처럼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별은 “저희 옥탑방 가족이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가족은 아니다”라며 “갈 곳을 잃은 친구들이 모여 가족보다 진한 가족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족을 지켜라'는 다른 가치관,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다양한 가족들의 삶을 통해 이 시대 가족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재희, 강별, 정혜인, 변희봉, 이휘향, 나르샤(본명 박효진), 로미나, 신승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 '가족을 지켜라' 강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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