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배짱장사' 팔레르모, 디발라 이적 데드라인 설정..'최대 15일'

신명기 2015. 5.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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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이쯤되면 '배짱장사'라고 봐도 될 것 같다. 바로 주축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21)를 영입시장에 내놓은 팔레르모의 이야기다. 팔레르모는 디발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에게 최대 15일 동안 영입을 완료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팔레르모의 마우리지오 잠파리니 회장은 최근 이탈리아 일간지 '지오날레 디 시실리아'를 통해 "나는 10일 혹은 최대 15일 내로 디발라의 미래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소 3팀이 디발라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경기에 출전한 디발라는 13득점과 1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했다. 득점은 리그 공동6위, 도움 부문에서는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세리에A서 공격포인트를 20개를 넘긴 선수가 단 4명(테베즈, 이카르디, 이구아인, 디발라)인 점을 생각해보면 대단한 활약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활약에 유럽 내 빅클럽들이 디발라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특히 아스널, 토트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디발라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고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 세리에A 팀들도 그의 영입에 나섰다.

잠파리니 회장은 디발라의 이적 시기가 무르익었으며 자신들은 충분한 이적료만 제시된다면 디발라를 이적시킬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 기간을 10일에서 15일 사이로 한정시켜 경쟁을 부추겼다.

이어 "우리는 디발라와 그의 에이전트를 만나 그의 이적건을 조속히 처리할 것이다. 디발라는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킨 훌륭한 선수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잠파리니 회장은 그간 디발라의 이적을 위해선 최소 4,000만 유로(약 485억 원)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못박은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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