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유정, 김희원 동생 원덕현 딸이었다

2015. 5. 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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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오아란(김유정)의 친부는 안동칠(김희원)의 동생 안범(원덕현)이었다.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14회에서는 박노아(지현우)에게 오아란의 친부에 대해 털어놓은 조강자(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동칠은 납치된 오아란을 구하기 위해 홍회장(박영규)에게 도정우(김태훈)가 진이경(윤예주)을 살해한 동영상을 건넸다. 이어 조강자에게 이민을 종용했다.

하지만 조강자는 이를 거부했고, 안동칠은 박노아와 한공주(고수희)에게 해코지를 했다. 이에 오아란은 불안감에 휩싸였고, 조강자는 이민 결심했다.

이를 안 박노아는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어렵게 그런 결정을 했을지 압니다. 하지만 이 땅에서 살아내지 못하면 그 어떤 곳에서도 살 수 없습니다"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조강자는 "도망치는 거 맞아요. 근데 도망쳐야겠어요. 처음부터 내가 싸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어요"라며 체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노아는 "싸움은 이제 제가 합니다.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법으로 싸울 겁니다. 조강자 씨는 다시 시작하세요. 아란이 전학 갈 학교도 제가 알아봐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조강자는 "언제 내 아이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까 하루하루 불안에 떨며 살 수 없어요. 저 진짜 이 나라에서 살기 싫어졌어요"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자 박노아는 "괴물과 싸울 땐 괴물밖에 안 보이지만 세상에 괴물만 있는 건 아닙니다. 보이지 않지만 차마 나서서 목소리를 내진 못하지만 어디선가 보고 듣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강자는 "선생님이 저보다 강한 사람이네요. 전 그냥 엄마일 뿐이에요. 제 아이 지키는 것 밖에 모르는 그냥 힘없는 엄마일 뿐이라고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조강자는 이어 "제 아이까지 아빠처럼 잃을 수 없어요. 나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다치게 할 수 없다고요. 죄송해요 선생님"이라며 자리를 떴다.

[배우 지현우-김희선-김유정-김희원(위부터). 사진 = MBC '앵그리 맘' 방송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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