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에서 국내 최초 '낮잠자기 대회' 열려 눈길
강주일 기자 2015. 4. 30. 10:15
한 여대에서 낮잠자기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30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연애레시피'는 5월 1일 오후 2시 서울 도봉구 덕성여대 내 영근터 야외 잔디밭에서 낮잠자기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심사 기준은 참가자 중 누가 일찍, 또 가장 깊게 잠드는지를 평가한다. 대회 시작 5분 뒤 수면 테스트가 시작된다. 얼굴에 바람을 불거나 농담을 들려줬을 때 반응 없이 꿋꿋이 잠을 자는 최후의 한 명이 1등을 차지하게 된다.
주최측은 중간고사 기간 밤샘 시험공부로 지친 대학생들의 심신을 위로한다는 취지에서 이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대학생을 위한 건전한 놀거리를 찾던 중 '힐링'에 착안해 낮잠자기 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받았으며,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간단한 게임을 통해 숙면을 위한 담요와 수면 안대, 베개 등을 나눠 받고 잔디밭 돗자리 위에서 잠을 청하게 된다. 1등에게는 현금 5만원, 2등에게는 현금 3만원, 3등에게는 팔베개 모양 쿠션 등이 수여된다.
스페인 등 유럽에서 시에스타(낮잠)대회가 열린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낮잠 자기 대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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