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팬을 만나다] '빛'나는 디아크, 팬들과 '블링블링' 데이트

엄동진 2015. 4. 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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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엄동진]

십대엔 누구나 좋아하는 '스타'가 있다. 설레는 마음을 품고, 긴 줄을 기다려 팬사인회에서 사인받아본 추억. 그 사인을 코팅해 책상 유리 밑에 넣어놓거나, 액자로 간직해 벽에 걸어논 추억. 스타가 라디오에 출연하면 혹시 내 사연을 읽어줄까 열심히 글을 써본 추억들.

스타에게도 첫 팬은 소중하고 특별하다. 누군가가 내 데뷔를 환영해주고, 응원하고 있다는 느낌. 그 소중한 느낌은 아무도 몰라주는 연예인이 스타로 발돋움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 그리고 은퇴하는 그 순간까지도 첫 팬은 기억한다. 얼굴도 이름도.

그래서 준비했다. 이름하여 '첫 팬을 만났다' 코너다. 이제 막 데뷔한 스타와 첫 팬의 만남을 주선한다. 스타와 팬들에게 잊지못한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코너의 첫 주인공은 걸그룹 디아크다. '빛'으로 데뷔해 활동 중인 5인조 걸그룹. 남자 아이돌 못지 않은 파워풀한 군무가 가능하며, 멤버 각각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가요계 유망주다. 이제 막 데뷔했지만 팬도 있다. 리더 전민주는 SBS 'K팝스타' 출신이며, 유나킴은 Mnet '슈퍼스타K' 출신이라 데뷔부터 팬을 많이 모았다.

"여러분 만나서 반가워요~ 디아크 입니다"

"상큼 달달 꽃소녀들"

[민주]"방금 들려드린 곡은 Hanson의 'MMMbop'입니다. 어쿠스틱 버전으로 불러봤어요. 아참~ 저희가 누구신지 모르시죠? 정식으로 인사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우리는 'The(디)' to the 'A.R.K' 디아크입니다."

"저희는 최근 데뷔한 신인 그룹이고요. 저는 리더 민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나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진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라입니다. 오늘 즐거운 시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릴게요."

"유진, 파워풀한 가창력"

"빛처럼 빛나는 디아크"

"환상의 하모니"

"팬들 앞에서 첫 공연"

[민주]"감사합니다. 오늘 호응이 정말 좋네요. 정말 감사해요. 방금 들려드린 곡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상남자 란 곡을 어쿠스틱 버전과 댄스로 나눠서 보여드렸고요. 이제부터 멀티컬러 그룹답게 각 개인의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솔로 무대를 보여드릴게요. 먼저 저희 메인 보컬 유진이의 무대입니다."

[유나]"감사합니다. 오늘은 정말 저희에게 특별한 무대이기 때문에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요. 저희 디아크에게 궁금했던 거나 부탁하고 싶은 질문이 있으신 분 있나요? 어려워 마시고 편안하게 질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팬] "눈물이 가장 많은 멤버는 누구인가요?"

[한라]"자수할게요. 제가 가장 눈물이 많아요."

[팬] "유나는 미국으로 가고 싶은지 아니면 한국에 있고 싶은지 궁금해요."

[유나]"당연히 한국에 있는 게 더 좋아요. 지금 생활이 아주 재밌거든요."

[팬] "멤버별로 각자 좋아하는 멤버는 누구인가요?"

민주 "동갑 친구인 유나요."

유나 "막내 재인이요."

한라 "유진 언니요."

유진 "저도 한라가 좋아요."

재인 "전 리더 민주 언니요."

[유진]"이번엔 저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끔 해준 저희 데뷔곡 '빛'을 들려드릴게요. 아시는 분이 계시면 많이 따라 해주세요."

[한라]"감사합니다. 준비한 곡들은 다 불러드렸고요. 너무 아쉬워요. 하지만 마지막 무대가 남았어요. 마지막은 저희가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했어요. 노래 5곡에 맞춰 춤을 출 건데요. 요새 대세인 엑소 선배님들 춤도 있으니깐 많은 호응 부탁드려요."

[민주]"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버스킹을 마쳐야 할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더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요. 저희 '디아크' 앞으로 지켜봐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항상 열심히 하고 오늘 버스킹 무대는 평생 기억할게요. 감사합니다~ 다들 조심히 가세요~."

글= 엄동진 기자

사진 = 임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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