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고소 당해.."손편지 써서 기다리는 중"..'설상가상'

2015. 4. 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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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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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삼풍백화점 생존자 장동민 고소

개그맨 장동민이 고소인 A씨 측에 직접 사과하고 손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3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다고 27일 오후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일간스초츠는 장동민이 이날 오전, 삼풍백화점 생존자 A씨에게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것과 관련해 A씨 측에 직접 사과를 하기 위해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를 찾아갔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측은 이날 오후 "언론을 통해 공개 사과를 하는 것 보다는 상처를 받은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A씨 측과의 접촉을 시도했다. 하지만 A씨의 연락처를 알지 못 해 A씨의 변호사를 통해 손편지라도 전달하고 싶어 법률사무소를 찾아갔다"고 전했다. 또 "직접 죄송하다는 뜻을 전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A씨 측 법률사무소를 찾아가 기다리고 있지만 담당 변호사를 접촉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앞으로 A씨를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매체는 전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고소취하와 별개로 사과를 받을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피해자가 이야기를 하지 않은 부분이라 말씀드리기 힘들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소 취하와 별개로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사과 편지는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소속사는 장동민씨와 관련한 고소 내용을 확인한 상태이며, 사건 내용에 대한 진의 여부 파악 및 후속 방안을 정리 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해 8월 인터넷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스타일리스트에게 불만을 이야기하던 중 욕설에 가까운 과격한 발언으로도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이 논란과 관련해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하지만 최근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유력 후보로 떠오르자 해당 발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논란이 됐다. 결국 장동민은 ‘식스맨’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뒤 소속사를 통해 다시 사과한 바 있다.

장동민, 라디오 하차에 고소까지 당해 한편 장동민(36)이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도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내고 "본인의 발언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장동민 씨를 DJ에서 하차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 측은 "제작진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은 공동 진행자인 레이디제인이 해외촬영으로 자리를 비워 조정치와 도희가 임시 DJ로 방송을 진행하게 되며, 5월 부분조정에 맞춰 후임 DJ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은 잇따른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장동민은 지난해 8월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도중 여성 비하 발언을 한 녹취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면서 논란이 재점화 됐다. 장동민은 당시 방송에서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던 도중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장동민은 "여자들이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 된다", X같은 년” 과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민 고소, 라디오 하차…그렇게 사과했건만 한퍈 장동민은 27일 방영된 tvN '코미디빅리그'에 카메오로 출연해 거듭 고개 숙인 모습을 보였다. 장동민은 이날 코미디 빅리그 인기 코너 중 하나인 '코빅법정' 에 유세호와 함께 출연했다. 장동민은 별 대사 없이 거듭 허리를 숙여 "죄송합니다"만 연발했다. 그러나 거급 사과하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방송 하루 뒤인 고소 발표에 이어 라디오 퇴출로 이어지게 됐다.

장동민 고소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장동민 고소, 너무했네" "장동민 고소, 어쩌다가" "장동민, 설상가상" "장동민 어제 코빅에 나와 사과하던데...." "장동민 고소에 이어 라디오 퇴출까지, 안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장동민 고소'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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