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3' 가왕 양파, "애송이 사랑 부를 수 있는 것만도 행복" 폭풍 눈물..시청률은?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2015. 4. 2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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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3' 가왕 양파, "애송이 사랑 부를 수 있는 것만도 행복" 폭풍 눈물

가수 양파가 '나는가수다3'의 가왕에 올랐다.

양파는 24일 방송된 '나가수3'에서 가왕의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해 마지막 대결 무대에서 박정현과 김경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양파는 1라운드 듀엣에서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이문세의 '붉은노을'을 열창했다. 하연우의 굵고 진한 음색이 무대 위에서 폭발했고 양파의 섬세한 음색과 만나면서 이문세의 '붉은 노을'이 강렬한 록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양파는 솔로곡 대결에서는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열창했다. 양파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해 최종 우승했다.

양파는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자 "'애송이의 사랑'을 부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정말 값지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양파는 '나가수3'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애송이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제대로 들려드리고 싶었다"라는 바람을 밝혔었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3'의 종영 시청률은 5%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나가수'는 방송 내내 시청률 4%에서 6%사이를 기록하며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는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나가수3'는 매회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 청중평가단에게 심사를 받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100일간 경연을 진행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시즌3 인기에 힘입어 현재 시즌4 런칭을 논의 중이다. 동시간대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세바퀴'가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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