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초대가수가 "청와대서 깝치는 X" 막말

2015. 4. 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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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광화문에서 열렸던 세월호 추모 집회는 경찰과 차벽을 두고 대치했던 지난 주말과 달리 큰 충돌 없이 끝났는데요.

하지만 집회에서 초대가수가 대통령을 비판하는 욕설이 섞인 노래를 부르고, 정권 퇴진 구호까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고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어제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 문화제.

경찰 추산 2천300여 명, 주최측 추산 5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2시간 만에 별다른 충돌 없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추모 문화제라는 이름과 달리 집회 참석자들의 발언과 구호 대부분은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장음]"박근혜는 물러나라" "박근혜는 물러나라"

중남미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의 귀국을 반대한다는 목소리도 흘러 나왔습니다.

[현장음]"무리해서 콜롬비아까지 가고 나라가 국상인데,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초대가수는 무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욕설이 섞인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가수가 부른 노래에는 대통령을 낮춰부르는 비속어와 과격한 가사 등이 담겨 있습니다.문화제를 주최한 세월호 참사 국민 대책회의는 다음 주말 청와대까지 행진하는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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