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원삼, 롯데전 1⅔이닝 7실점 강판
2015. 4. 25. 17:47
[OSEN=부산, 이대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 좌완 장원삼이 롯데 자이언츠 타선의 힘을 이겨내지 못했다.
장원삼은 2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전에 선발 등판, 1⅔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7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롯데 타자들의 물오른 타격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투구수는 42개였다.
1회 장원삼은 선두타자 짐 아두치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경기를 시작했다. 1사 후 황재균에게 던진 137km 직구가 한가운데 몰려 투런포를 내줬고, 최준석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장성우에게 1타점 3루타까지 맞았다.
2회에도 장원삼의 수모는 끝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민하에게 2루타를 맞은 장원삼은 1사 후 아두치에게 또 투런 홈런을 맞았다. 2사 후에는 황재균에게 2루타, 최준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내줬다. 결국 장원삼은 마운드를 김현우에게 넘겼다.
장원삼이 선발 2이닝을 채우지 못한 건 작년 7월 23일 사직 롯데전 이후 처음이다.
cleanupp@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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