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어린이날 선물? 자녀성향 알면 고르기 쉽다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4 17:33

수정 2015.04.24 17:51

실내 승용완구 '프렌디멀' 활동적인 유아에게 적합
스티커 칠판 '레몬캔버스' 집중력·상상력 향상 도움

칠라피쉬 밸런스 바이크
칠라피쉬 밸런스 바이크

라푼젤 퓨처북
라푼젤 퓨처북

어린이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선물 고민도 커졌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는 일찌감치 장난감 할인판매를 시작했지만 수많은 장난감 중 우리 아이를 만족시킬 제품을 고르는 것은 부모들에게 큰 숙제다. 평소 아이가 즐겨하는 놀이를 통해 아이의 성향만 파악해도 한결 선물 고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24일 완구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바깥놀이를 즐기는 아이는 승용완구가, 손재주가 좋은 아이에게는 공예완구가 적합하지만 연령별 특성까지 고려하면 좀 더 세심한 선물을 고를 수 있다.

특히 실외보다 실내활동이 많은 영아와 유치원생 유아는 같은 성향이라도 다른 장난감을 선택해야 한다. 활동적인 유아에게는 씽씽카나 인라인 등이 적합하지만 조작법이 활동적인 성향을 지녔다해도 유아보다 나이가 어린 영아들이라면 실내용 승용완구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본토이의 붕붕카 '프렌디멀'은 영아에게 적합한 실내용 승용완구다. 이미 공중파를 통해 '삼둥이 붕붕카'라는 별명을 얻은 이 제품은 실내용 승용완구로 국내에서 수차례 매진행렬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승용완구 브랜드 최초로 국제고래보호단체와 협약을 맺어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고래보호활동에 기부하여 멸종동물에 대한 관심과 착한 소비의 중요성까지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 패달 없는 자전거 칠라피쉬 밸런스 바이크도 균형 감각과 운동 신경은 물론 독립심과 자신감까지 기를 수 있는 승용완구로 1세에서 5세를 위한 제품이다.

유아용품기업 쁘띠엘린은 3가지 성향별 맞춤선물을 제안했다. 책을 좋아하고 집중력이 뛰어난 아이에게는 상상력 넘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스티커 일체형 칠판인 '레몬캔버스' △공간 책꽂이 '북클레벤' △아동 발달 심리 전문가 정윤경 교수가 추천한 '디벨플래닛'이 적합하다. 또 감수성이 풍부하고 혼자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개인 공간을 형성해주는 △쿠나텐트 △밀로앤개비 캐릭터 낮잠이불 등이 좋다. 반대로 바깥놀이나 친구들과 여럿 함께 어울리길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서는 △3D 키즈 카페트 아이비 △승마완구 포니사이클 △캠핑 침낭, 텐트 케이퍼랜드를 추천했다.

책을 좋아하고 한글이나 영어공부가 필요한 아이라면 학습용완구인 퓨처북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토이트론은 최근 디즈니 퓨처북시리즈를 출시해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토이트론은 여아를 위한 '겨울왕국퓨처북'과 '라푼젤 퓨처북', 남아를 위한 '빅히어로퓨처북' 등 디즈니 시리즈 외에도 한자를 배울 수 있는 마법천자문 퓨처북 등도 선보이고 있다.

영웅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를 위한 제품도 최근 출시됐다.
100만명 예매 기록을 세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완구가 주인공이다. 해즈브로코리아가 선보인 이 제품은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영화 속 히어로와 아이언맨의 새로운 슈트 '헐크버스터'로 구성된 '타이탄히어로테크 시리즈', 어벤져스 히어로 롤플레이가 가능한 마스크 및 장갑 등으로 구성된 '롤플레이 시리즈'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공간지각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짐보리의 '맥포머스'나 레고시리즈는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워줄 수 있는 완구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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