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한준,'마야 상대로 선제 3점포'

[OSEN=목동, 곽영래 기자] 21일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랬다.

1회말 2사 1,2루 넥센 유한준이 스리런 홈런을 떄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유네스키 마야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9일 잠실 넥센전에 나선 마야는 9이닝 동안 안타 허용 없이 3볼넷 무실점해 KBO리그 역대 12번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136구를 던진 마야는 11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시즌 마야는 최고의 이닝이터 중 하나다. 노히트노런 경기를 포함 3경기 모두 6이닝을 넘겼다. 140km대 중반의 강속구와 함께 다양한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원하는 코스에 넣을 수 있는 제구력을 갖춰 평균자책점도 2.45로 좋은 편이다.

이에 맞서는 넥센 선발은 앤디 밴헤켄이다. 마야가 노히트노런을 했을 때도 상대 선발이었던 밴헤켄은 당시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등판인 15일 인천 SK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9일 경기에서 나란히 호투했으나 희비가 엇갈렸던 두 외국인 투수가 잠실에서 목동으로 장소를 옮겨 다시 펼치는 선발 맞대결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거포들이 포진한 넥센 타선을 맞아 열흘 넘게 쉰 마야가 보여줄 피칭이 특히 궁금증을 낳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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