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건강]숨만 쉬는데도 '스멜~' 불쾌한 입 냄새 원인은 무엇일까?

입력 2015. 4. 21. 14:08 수정 2015. 4. 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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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입 냄새는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은 스스로의 입냄새를 잘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주위 사람이 지적해줘야 하는데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으며, 자가 진단법은 주관적이고 부정확합니다. 때문에 입 냄새 확인을 위해서는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 냄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입안에서 비롯됩니다. 주로 단백질이 분해되어 발생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에 의해 유발되는 것입니다. 입안의 염증, 충치, 불량 보철물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혀도 입 냄새를 유발하는 주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설태가 많이 붙어있거나 혀가 건조하면 구취가 발생합니다. 침이 부족해도 향균 및 점막보호 기능이 떨어져 구취를 발생시킵니다.

평소에 꼼꼼한 치아 관리를 하는데도 입 냄새가 난다면 코와 목구멍 안쪽의 병, 폐나 간질환, 당뇨병, 신장병 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질환이 있다면, 입 냄새를 없애기 어렵다고 합니다.

편도결석도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에 세균이 번식해 부패하면 냄새가 날 수 있는 것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아세톤이나 과일향의 입 냄새를 풍깁니다. 기관지 확장증이나 폐농양 등 폐질환을 앓고 있다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며, 신장이 손상된 신부전증의 경우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구취의 원인을 모두 없앤 후에도 입 냄새가 계속되면 다른 부위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비인후과나 내과 전문의 등을 찾아 폐나 간, 콩팥 등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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