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시청률 급등, 한이서 연기력도 덩달아 화제 '당돌한 신인'
배우 한이서가 당돌함이 무장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강타했다.지난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에서 한이서는 재벌가 막내딸 진희로 등장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발휘했다.
진희는 극 중 덕인(김정은 분)의 남편인 경철(인교진 분)과 사랑에 빠져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는 인물.
이날 '여자를 울려'에서는 집으로 찾아온 경철의 어머니 복례(김지영 분)에게 자신을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복례에게 어머니라는 호칭을 부르는 당당함을 보였다.
또한 선을 보라는 민여사(서우림 분)의 말에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있다고 고백하다가 그 사람이 유부남임을 들키며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는 등 2회 만에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특히 한이서는 당당하고 자신감 충만한 막내딸 진희의 캐릭터에 완벽히 흡수돼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발휘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감정을 거짓 없이 고백하고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는 캐릭터의 모습을 잘 표현했으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갈등요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여자를 울려'의 시청률이 18.4%(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15.0%보다 3.4% 오른 것으로,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이 급등하고 있다. 동시간대 최강자인 KBS2 '파랑새의 집' 27.0%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자를 울려' 시청률의 상승세는 주목할만 하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리는 작품으로 주말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이기림 기자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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