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발생확률 높아, 골다공증 원인과 도움되는 운동은?
이석증 발생확률 높아, 골다공증 원인과 도움되는 운동은?
골다공증 원인, 이석증 발생확률 높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는 "이석증이 여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칼슘대사와 관련이 깊다는 보고가 있다. 이런 칼슘대사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취약한 만큼 여성에게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게서 이석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2012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50대가 6만 5천명(23.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5만 4천명, 19.2%), 70대(4만 7천명, 16.7%) 순(順)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64.1%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해 60대(1,309명) > 70대(1,729명) > 80대 이상(1,539명) > 50대(862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의 경우 이전 연령대 대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증가 정도가 40대 이하에 비해 높았다.
최현승 교수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내이의 허혈로 인해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쉽고, 전정기관의 퇴행성 변화가 생겨 50대 이상 연령에서 이석증이 자주 나타난다."면서 "약 9%의 노인들은 이러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이석증을 갖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다공증은 칼슘 섭취량이 적은 경우, 체중이 미달이거나 운동 부족인 경우, 술이나 커피, 담배를 많이 하는 경우, 만성 간 및 신장질환 등 골 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장기간 섭취한 경우에 쉽게 생긴다.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으로는 가벼운 체조,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이 꼽힌다. 체중을 실은 적당한 운동을 뼈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제자리뛰기나 줄넘기, 힘든 등산 등은 관절에 충격을 많이 주기 때문에 오히려 골다공증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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