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BS 일베 기자, 부친도 KBS 직원? "자식 교육 잘못시켜 송구하다"

입력 2015.04.14. 02:20 수정 2015.04.1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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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베 기자

[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KBS 일베 기자의 아버지도 사과문을 게재한 사실이 알려졌다.

KBS 신입 기자 A씨는 과거 극우성향 '일간베스트'(일베) 직원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자 사내게시판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특히 그의 부친도 사내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려 A 기자 아버지 역시 KBS 기자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 사과문에서 A기자 부친은 "할 말이 없고 제 책임이 크다. 자식 교육을 잘못시켜 송구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비판이 잦아들지 않자 각자 글은 삭제됐다.

지난 13일 KBS 일베 기자는 또 다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그동안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당사자의 직접적 발언이 없어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느끼게 해 드리는 점 등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상 신상이 유포되면서 회사를 나가는 것은 자신의 인생의 마침표를 스스로 찍어야하는 것으로 보였다. 참담함 속에서 그저 회사의 처분을 기다리고 지냈다"면서"회사 결정은 갱생의 기회를 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극단을 오갔던 과거 배설들에 제 본심이 담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믿어주시기를 그저 간곡히 바랄 뿐이다. 혹은 제 본심이 일부라도 들어가 있던 글이나 댓글은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처절히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KBS 일베 기자에 누리꾼들은 "KBS 일베 기자, KBS 꼬라지가 이게 뭐냐" "KBS 일베 기자, 다른 방송국도 아닌 KBS라 더 화가 난다" "KBS 일베 기자, 어이 없어"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idsoft3@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