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베, '세월호 촛불 기네스북 도전'에 댓글로 조롱

입력 2015.04.08. 20:58 수정 2015.04.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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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세월호 기네스북' 사이트(416.solidarity.kr)를 댓글로 공격하고 있다.

8일 오후 '세월호 기네스북' 사이트의 익명 한 줄 의견란에는 세월호와 관련된 사람들과 노무현 전 대통령 및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을 조롱하는 댓글과 욕설이 수백개 달렸다.

이 사이트는 17일 서울광장에서 시민 4천160명이 촛불로 세월호 형상을 만들어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하고자 민주주의국민행동이 마련한 참가자 모집 사이트다.

이날 오후 6시40분께부터 시작된 댓글 공격에는 '4월 16일은 맛있게 치킨 뜯는 날이죠^^?', '배고프지? 엄마랑 오뎅먹자!' 등의 글이 포함됐다.

행사 기획에 참여한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는 "전국민적인 추모 분위기를 이처럼 조롱하는 일베의 행태를 국민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고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amj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