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네스북 도전

2015. 4. 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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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렸던 세계 횃불 기록 행사 모습입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약 3천7백 명이 횃불을 들고 모여서 세계 기록을 세웠는데요.

이 기록에 도전하는 그러나 슬픈 도전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보시죠.

한 민간사회단체가 416가족협의회와 함께 세월호 형상 촛불 기네스북에 도전한다는 소식입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광장에서 4천160개 촛불로 세월호 형상을 만들어 세계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하는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네스북 도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슬픈 기네스 도전에 위안부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 작가 등 여러 문화예술인들이 재능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취지는 알겠지만 세월호를 가지고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우려도 있지만, 희생자들을 잊지 않으려는 애틋한 시민들의 마음은 조용히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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