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협력사 재고소진 초대형 쇼핑박람회

2015. 4. 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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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롯데백화점이 10∼12일, 17∼19일 서울 컨벤션센터 세텍(SETEC) 제3 전시관에서 초대형 쇼핑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블랙 쇼핑데이로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장기불황을 겪는 협력사들의 재고 소진을 돕는 게 목적이다.

생활가전·식품·해외명품·잡화·골프 상품 관련 협력사 300여 곳이 참여하고 150억원 어치 상품이 초특가로 판매된다. 행사장인 세텍 제3전시관은 3천300㎡(1천평)로, 통상적인 쇼핑박람회 행사장의 3배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협력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 마진을 기존과 비교할 때 2∼10% 포인트 낮게 책정했으며 행사 시간은 백화점 영업시간과 같게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라고 설명했다.

10∼12일 1차 행사는 생활가전과 식품 상품을 파는 '리빙&푸드 페어'다. 삼성전자·LG전자·에이스·템퍼·로얄알버트·휘슬러 등 유명 가전·가구·주방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싸게 판다.

인기 품목인 르크루제 원형 무쇠냄비, WMF 퍼팩트 프로 압력솥, 테팔 스팀다리미, 템퍼 Q매트리스, 로얄알버트 황실장미 커피잔, 파사바체 크리스털 와인잔, 나라데코 워싱카페트 등을 한정 할인 판매한다.

부산 명물 '삼진어묵', 속초 명물 '만석 닭강정', 전주 풍년제과 빵, 충청도 서천 모시떡 등 국내 유명 먹거리가 한곳에 모인다.

17∼19일 2차 행사는 '패션 팩토리' 행사로 해외 직수입 의류·핸드백·액세서리 등을 최대 50% 할인해 판다. 나인웨스트·탠디 등 구두제품도 초특가로, 골프용품·선글라스·스카프 등 패션잡화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블랙 쇼핑데이 행사상품 가운데 가전·가구를 100만원 이상 사면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준다. 롯데카드로 삼성·LG전자 제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7.5% 상당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과다한 재고로 힘들어하는 협력사들이 단기간에 대량 재고를 소진할 수 있도록 '초대형 출장 판매'라는 신개념의 행사"라면서 "다양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살 수 있어 고객에게도 탁월한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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