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이 2014년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지난 3월31일 서울 상인회에서 개최된 '유망프랜차이즈 육성지원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원사업 규모를 공개했다.
우선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와 관련해서는 지난 2014년 120건에서 올해는 80건으로 축소되어 진행된다.
이는 그동안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를 받아온 가맹본부의 참여율이 떨어지고, 수준평가를 통한 지원내역이 부실해졌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은 지난해 2014년 25개에서 10개로 축소된다. 반면, 프랜차이즈 체계 구축 15개 사업은 폐지되고, 브랜드 디자인 IT환경 구축사업 35개가 신설추가 지원된다.
이밖에도 멘토링 사업과 공동사업설명회,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비용등이 지원된다.
프랜차이즈 컨설턴트 및 가맹본부의 입장은 다르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관계자들은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한 정부정책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역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지원은 거의 없다."라며 "이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이 프랜차이즈 보다 전통시장 지원에 더 강화되고 있는거 아니냐"라고 반문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컨설턴트들도 한결같은 목소리다. 기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프랜차이즈 지원을 위해 유망프랜차이즈와 중소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을 통해 프랜차이즈 육성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이마져 없어진 상태로 프랜차이즈 지원에 대한 열의가 의심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프랜차이즈 지원 사업 범위 달라졌어요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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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7 | 21: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