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새만금 직접 챙기겠다"

【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6일 오후 송하진 전북지사는 서울 정부청사 국무총리실에서 이완구 총리와 첫 면담을 갖고 새만금사업 추진 지원 및 이견 조정, 협력도출 등을 위한 조직을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2015.04.06.(사진=전북본부 제공) yu0014@newsis.com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송하진 전북지사가 이완구 총리를 만나 새만금 사업 조정·지원을 위한 국무총리 산하 조직을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송 지사의 이번 건의는 단일 사업지구 내에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 여러 부처가 각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독특한 추진체계 때문에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 지사의 건의에 이완구 총리는 "새만금을 국가사업 차원에서 총리가 직접 챙기겠다"며 "조만간 새만금 현장도 직접 방문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보고를 받아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의 이번 약속은 총리가 새만금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새만금 사업 조정·지원을 위한 국무총리 산하 조직을 설치해 달라는 송 지사의 건의에 대해서는 배석한 경제조정실장에게 총리실 산하 경제조정실에서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6일 오후 송하진 전북지사는 서울 정부청사 국무총리실에서 이완구 총리와 첫 면담을 갖고 새만금사업 추진 지원 및 이견 조정, 협력도출 등을 위한 조직을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2015.04.06.(사진=전북본부 제공) yu0014@newsis.com
실제 새만금 사업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만금위원회'가 지난해부터 활성화되지 못했다.
특히 사무국 기능이 없어 추진력이 담보되지 못하면서 총리실의 정책 조정기능이 약화되는 등 정부의 사업추진 의지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날 이 총리와 송 지사의 면담자리에는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배석했으며 이 부지사는 이 총리와 성균관대학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yu001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