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한인 낀 성매매 조직원·여성 500여명 적발

2015. 4. 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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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경찰,아시아계 조직원 6명과 성매매 여성 500여명 일제 단속

연방경찰,아시아계 조직원 6명과 성매매 여성 500여명 일제 단속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 연방경찰이 전국 대도시에서 성매매 조직 일제 검거에 나서 한국·중국인 등 아시아계 조직원과 여성들을 대거 적발해 체포했다.

연방경찰은 1일(현지시간) 퀘벡주 생-위베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국의 성매매 조직 일제 검거 작전을 벌인 결과 지난달 27일 부터 이날까지 토론토와 몬트리올 지역에서 조직의 주범 6명을 체포하고 성매매에 종사한 여성 500여 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언론들에 따르면 검거 작전은 핼리팩스,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위니펙, 캘거리, 에드먼턴, 밴쿠버 등 동서부 전국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적발된 주범들은 아시아계 국제 범죄 조직 일원들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성매매 조직원 6명 중에는 천모씨 등 한인이 포함됐고, 추가로 행방을 쫓고 있는 2명의 수배자 중 1명도 한인으로 드러났다.

일선 종사자 대부분은 중국과 한국 출신 여성들로 조직의 뒷거래나 도움으로 육로로 밀입국하거나 불법 비자를 소지하고 캐나다에 들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여성들 중 상당수는 이미 본국으로 추방 조치 했으나 다른 조직에 속한 여성들이 여전히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 여성들은 각 지역에서 조직이 운영하는 집에 머물며 열악한 조건과 환경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컴퓨터와 휴대전화, 자동차 및 현금 등 다량의 증거물을 확보하고 추가 검거를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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