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단조, 태국법인 하이포이드 기어 추가 수주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상용차 및 방산관련 정밀단조 전문기업 한일단조는 글로벌 상용차용 부품메이커인 다나(DANA)사에 하이포이드 기어 추가 수주에 대한 구매주문서(PO)를 접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다나사의 생산 증가에 따라 기존 태국 로컬물량인 8만개 외에 9만개의 중국 후지앙물량이 추가된 것으로 종합 부품사인 다나를 거쳐 최종고객인 일본의 글로벌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포이드 기어는 차량의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을 변속기를 거쳐 차축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상용차용 핵심부품이다.

태국법인이 생산하는 하이포이드 기어 물량은 2015년 9월부터 양산에 착수해 빠르면 4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한일단조는 태국 수주물량이 기존 생산능력을 상회함에 따라 태국법인의 안정화 및 수익개선을 위해 4천톤의 신규설비를 추가로 증설한 바 있다. 증설 이후 올 상반기에만 기존 예상물량보다 2배 가량 증가한 17만개의 물량이 추가되는 등 수주량이 확대되고 있다.

한일단조 관계자는 "올해 상용차 수요회복과 교체주기에 따른 신차 출시 기대감에 힘입어 태국법인의 생산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태국법인의 안정적인 양산에 따른 실적도 흑자기조로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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