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넷피스 24'로 클라우드 도전장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한글과컴퓨터 (21,850원 ▼400 -1.80%)가 클라우드 사업에 발을 내딛는다.

한컴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 ‘넷피스24(www.netffice24.com)’를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피스 24’는 웹오피스, 데스크탑 및 모바일용 오피스 등 풀오피스 뿐 아니라 이미지편집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통합 오피스 서비스다. 계정만 있으면 데스크탑, 태블릿, 스마트폰 등 기기의 종류나 운영체제(OS), 대수에 상관없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B2B(기업간거래) 고객들에게는 맞춤형 구축서비스를 제공한다.

‘넷피스 24’가 제공하는 서비스들은 △웹에서 문서를 열고, 편집하고, 저장하는 ‘한컴 씽크프리 웹오피스’ △데스크탑(윈도우, Mac OS) 및 모바일(안드로이드, iOS)에 최적화된 ‘한컴오피스 2014 VP’ △이미지편집 소프트웨어인 ‘이지포토 3 VP’ 다.

특히 ‘한컴 씽크프리 웹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의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문서의 실시간 동시편집으로 효율적인 협동 작업도 가능하다. 모든 웹브라우저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고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손쉽게 연동된다.

한컴은 '넷피스 24'를 무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고객에 필요에 맞춘 구축형 클라우드를 제공하며 글로벌 B2B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안에 대한 우려감이 높은 유럽에서는 ‘넷피스 24’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객맞춤형 서비스 방식을 적극 적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컴은 ‘넷피스 24’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 연동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려는 국내외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넷피스 24’의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서자원 및 이미지 콘텐츠 거래를 위한 오픈마켓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넷피스 24는 한컴의 모든 제품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결합한 서비스이자, 한컴의 미래전략으로 제시하는 첫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컴의 유연한 대응과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넷피스 24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컴은 ‘넷피스 24’ 출시를 기념해 6개월간 ‘넷피스 24’의 유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웹오피스는 물론, 데스크탑 및 모바일에 최적화된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앱을 모두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www.hancom.com/www.netffice24.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