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S' 차고 주먹 쥐었다 펴면 결제
나기천 2015. 3. 30. 21:03
삼성 '몸짓 이용 인증' 특허 출원
삼성전자의 스마트 손목시계 '기어S'가 몸짓 등으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인증기능을 특허 출원했다.
30일 특허청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생체 신호들을 이용하여 사용자 인증을 수행하는 착용형 기기 및 그 착용형 기기의 인증 방법'이라는 내용의 특허를 냈다. 이 특허는 사용자의 특정 몸짓과 생체 신호를 연속으로 인지해 이를 비교함으로써 인증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어S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 손목시계를 착용한 다음 주먹을 쥐었다 펴거나 손목을 움직이면, 이에 따른 근육의 움직임을 첫 번째 생체 신호로 포착한다. 이어 심전도 신호나 음성 등 두 번째 생체 신호를 받아들여 이를 스마트 손목시계 내에 저장된 생체 신호와 비교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스마트 손목시계를 장착했을 때 홍채인식이나 지문인식보다 훨씬 간편하고 빠르게 사용자 인증을 마무리할 수 있어 편리할 뿐 아니라 보안성도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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