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에 성추행·음란행위..바바리맨 교육공무원 덜미(종합)
2015. 3. 30. 15:33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중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교복 차림의 여고생을 상대로 성추행 및 음란행위 등 '바바리맨' 짓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밤길에 여고생들을 따라가 추행하거나 음란행위를 한 혐의(강제추행·공연음란)로 광주 모 중학교 행정실 직원 정모(50·7급)씨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21일 밤 광주 북구 운암동 주택가에서 교복 차림의 여고생 A양의 뒤를 따라가 다리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 오후 10시 40분께에도 운암동 한 아파트 인근 골목에서 여고생 B양을 향해 옷을 벗고 혼자 음란행위를 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씨의 여죄를 조사중이다.
광주 모 남녀공학 중학교 행정실에 근무중인 정씨는 성범죄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광주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정씨가 현재 조사를 받고 있어 규정상 당장 인사 조치를 할 수는 없다"며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대기발령 등 인사 조치와 징계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reum@yna.co.kr
- ☞ 여고생 앞 음란행위·성추행…50대 바바리맨 교육공무원 덜미
- ☞ 학생회·대출사기·헬스크럽…새 수입원 찾는 조폭
- ☞ 명문대 출신 법학과 교수가 열차서 성추행
- ☞ 한마리 1만9천900원…치킨 2만원 시대 눈앞에
- ☞ KBS 기자·PD협회 등 "'일베' 전력 기자 채용 반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임영웅·BTS 공연표 팔아요' 돈 받고 '먹튀'…팬심 노린 사기꾼 | 연합뉴스
- "상문살 꼈어, 묫바람 났어" 굿 값으로 거액 편취 50대 무속인 | 연합뉴스
- 죽어가는 엄마에서 태어난 가자지구 아기 나흘만에 사망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