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블러드' 손수현, 알고보니 지진희 심복 뱀파이어 '반전'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5. 3. 24. 15:09 수정 2015. 3. 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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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손수현이 지진희의 충복이었다는 충격 반전이 드러났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제작 IOK미디어) 10회에서는 그동안 박지상(안재현)을 존경하고 흠모하던 어리바리 신입 민가연(손수현)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연이 지상을 위해 무상병동에서 무단으로 혈액을 빼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원장 경인(진경)이 무상병동 환자들의 이상 징후 요인을 밝히기 위해 철저한 보안을 뚫고 혈액을 가져다줄 적임자로 가연을 지목했던 것.

가연은 두려움에 거절했지만 경인이 "박지상 과장님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라고 설득해오자 어렵게 결심을 굳혔다. 하지만 혈액 반출 직전 보안요원에게 붙잡히자, 가연은 자신이 성공을 위해 스스로 도모한 일이라는 거짓 자백을 하며 지상을 감쌌다.

그러나 곧이어 이뤄진 가연과 재욱(지진희)의 독대는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가연을 향해 재욱이 "오늘 일도 그렇고 항상 너한테 고마워하고 있어. 오자마자 너무 네 일이 많았던 것 같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말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또 그동안 지상의 흡혈 욕구 억제제를 빼돌리고, 살인 주사 공격까지 가한 사람 또한 가연이었음이 재조명되면서 안방극장은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

또한 재욱은 "항상 기억해, 내가 널 살린 이유, 네가 사는 이유"라며 과거 일을 떠올렸다. 과거 재욱에게 생명연장 신약 개발을 결심하게 한 백혈병 소녀가 바로 가연이었던 것. 막다른 길에서 자살을 선택했던 어린 가연이 재욱의 혈액을 섭취하고 뱀파이어의 생명을 얻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던 셈이다.

재욱의 수하 가운데 가장 가까이에서 지상을 관찰하고 은밀하고도 결정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존재로 급부상한 가연이 앞으로 또 어떤 반전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블러드 진짜 반전 대박!" , "진짜 보다가 소리 지름!", "가연이 뒤통수치는 클래스 보소!", "아직까지 엔딩 여운이...뒷통수 제대로 맞은 기분", "손수현, 어쩜 저리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잘하냐", "리타, 위험해!!!" 등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 12회는 오는 24일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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