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철, "곽진언은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난 제자"

2015. 3. 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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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남안우 기자]가수 이한철이 후배 곽진언의 음악적인 재능과 관련 "뛰어난 친구"라고 칭찬했다.

이한철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동아방송예술대에 강의를 나가던 시절 곽진언을 만났다"며 "곽진언은 당시 1대 1로 전공 레슨을 받던 학생이었는데 음악적인 재능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곽진언은 뭘 하나 시키면 열심히 하던 친구였고, 그루브도 좋고 즉석에서 멜로디를 만들고 하는 재능이 많아 나중에 잘 될 것 같았다. '슈퍼스타K 6'에서 우승해 기분 좋았다"고 제자의 잘됨을 기뻐했다.

곽진언은 지난해 엠넷 '슈퍼스타K 6'에서 김필과의 숨 막히는 경쟁 끝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고, 현재 가수 김동률, 이적, 존박 등이 소속된 음반 기획사 뮤직팜에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한철은 또 "곽진언은 공연도 잘하던 친구"라면서 "나중에 시간이 지나 기회가 되면 콜라보도 한번 해보고 싶은 친구"라고 전했다.

이한철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본인 뿐만 아니라 이한철의 음악을 좋아하던 팬들에게도 뜻깊은 해다. 최근 계절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앨범 '봄날'을 발표하기도 했던 이한철은 "데뷔 20주년이라고 의미부여하고 싶지는 않지만 뮤지션이 앨범을 내고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은 기본"이라며 "올해는 그동안 작업해 놓은 곡들을 대거 방출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철이 발표한 '봄날'도 그런 의미에서 나온 앨범이다. 이한철은 이번 '봄날'을 시작으로 여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계절송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한철은 "그게 음악인으로서 저와 팬에게 주는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야외 공연도 하고 소극장 공연도 하면서 팬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 첫 번째 공연으로 이한철은 오는 4월 11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벨로주에서 딱 100명의 팬들을 모시고 소극장 공연을 개최한다.

이한철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봄 음악을 발표해 왔다"면서 "2년 동안 불독맨션을 했던 터라 이번 앨범은 느낌이 더 말랑말랑해졌다. 아무래도 봄 느낌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유독 따뜻하고 행복한 올 봄이 될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n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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