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성희롱 의혹 제기된 6여단 대대장 보직해임
박석호 입력 2015. 3. 22. 14:53 수정 2015. 3. 22. 22:04
해병대 사령부는 부하 여군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백령도 6여단 예하부대 대대장인 모 중령을 보직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 사령부는 오늘 발표한 입장자료에서, 해당 중령이 부하 여군을 성희롱했다는 민원이 국방부에 접수돼 조사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지휘활동이 어렵다는 판단에 의해 보직이 해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중령은 부사관인 부하 여군의 허벅지를 손으로 치거나 전투부대에 왜 여군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으며, 군 당국의 방침을 어기고 밤 10시 이후에도 회식을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보직해임과 별도로 이 중령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석호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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