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화순전남대병원, '노발리스 티엑스' 가동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18 16:06

수정 2015.03.18 16:06

화순전남대병원, '노발리스 티엑스' 가동식 개최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노발리스 티엑스(Novalis Tx)'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발리스 티엑스는 기존 방사선 암치료기기들의 장점을 모은 다기능 결합체로 짧은 시간 내 정밀한 치료와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병원은 지난 연말 장비를 도입, 최근 시험가동을 마쳤다.

이 장비는 평면이 아닌 3차원 입체형태로 치료를 진행, 아무리 복잡한 형태의 암일지라도 종양위치를 정확히 추적해 치료할 수 있다. 초정밀 마이크로 조리개를 장착, 종양 주변 정상 신체조직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다른 방사선 암치료기의 경우 치료시 30분~1시간 동안 고정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반면, 노발리스 티엑스는 단 몇분이면 치료가 완료돼 환자들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 환자가 숨쉴 때마다 따라 움직여, 호흡에 따른 치료오류 가능성도 해결했다.

방사선종양학과 남택근 교수는 "환자가 통증없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으며 부작용이 적고 회복도 빠른 최적의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조용범 원장은 "현재까지 개발된 방사선 치료기 중 가장 뛰어난 초정밀기기를 도입했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암센터로 국내 최고의 의료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노발리스 티엑스 외에도 토모테라피 1대와 첨단 선형가속기 4대를 갖추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