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폭행사건 또다시 연루.. 싸움 말리던 술집주인 폭행

최윤신 기자 2015. 3. 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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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폭행사건’

세월호 유가족이 또 다시 폭행사건에 연루돼 충격을 주고있다. 경기 단원 경찰서는 지난 4일 폭행 혐의로 세월호 가족대책위 간부 44살 전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안산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4일 새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호프집에서 술집 주인과 다른 손님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공개한 CCTV를 보면 술을 마시던 남녀 4명이 말다툼을 하다가 몸싸움을 벌였다. 주인과 다른 손님이 싸움을 말리려 했지만 오히려 주인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얼굴을 주먹으로 치는 등 폭행했다.

또 경찰에 신고한 손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는가 하면 건물 밖에 주차돼 있던 트럭을 주먹으로 가격하기도 했다.

이들에게 폭행을 당한 호프집 주인은 코뼈가 골절됐으며, 말리던 다른 손님도 머리카락이 뽑히는 등 전치 3주 부상을 당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라며 폭행 사실을 인정하며 피해자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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