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토이는 내 청춘의 일기장..유일하게 진지"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가수 유희열이 자신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5일 멜론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토이는 내 '청춘의 일기장 같은 존재'"라며 "유일하게 진지해질 수 있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토이는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3회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토이 7집 '다 카포(Da Capo)' 발매를 기념한 동명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수트를 입고 검은색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인터뷰에 응한 유희열은 7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다는 사실에 "어색하고 좀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굉장히 크다"며 "지금까지 수많은 객원 가수 분들과 어떤 곡을 들려드릴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고 해맑게 웃음을 지었다.
또한 그는 토이의 20년을 되짚어 보며 "제일 보여드리고 싶은 건 정말 감사하게도 도움을 주셨던 수많은 선후배 분들"이라며 "연주자 분들부터 시작해서 객원가수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이 총 출동해서 20년간 '우리는 이렇게 음악을 해왔다' 이런 모습을 좀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밀에 부쳐지고 있는 이번 콘서트의 객원가수에 대한 힌트도 공개됐다.
유희열은 "토이 하면 딱 떠오르는 얼굴들부터 시작해서 또 새롭게 같이 해 주셨던 아주 어린 후배들까지 거의 토이 '종합 선물 세트'처럼 다 보실 수 있을 기회라고 생각을 한다"고 귀띔했다.
특히 그는 '유희열에게 토이란'이란 질문에 한 층 진지해진 모습으로 멋진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저에게 토이란 제 청춘의 기억? 지금도 되게 청춘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로 제일 찬란했던 순간들이 담겨 있는 어떤 오랜 일기장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나를) MC로 아시는 분들도 있고, 또 누군가는 되게 재미있는 개그맨으로 아시는 분들도 있다"며 "다 좋아요 그 모습이. 하지만 토이 속에서의 저의 모습은 유일하게 진지해질 수 있는 순간이고, 또 손발이 오그라들더라도 사랑에 대해서 조금 더 치열하게 얘기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고백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완식 기자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중, 래퍼·개그맨과 텐프로 방문→콘서트서 "후회" 고백 - 스타뉴스
- 김희철 과잉 충동성? ADHD 의심..전문가도 심각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軍 제대 임박..외신도 '뜨거운 기대' - 스타뉴스
- "개보다 못한 취급"..강형욱 가스라이팅·사생활 감시 폭로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Like Crazy' 4월 월드송 1위..10회째 우승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28주 연속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진입..亞솔로 최초·최장 - 스타
- 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스포티파이 1억 5000만 스트리밍 돌파 - 스타뉴스
- 김호중→황영웅, 팬들의 일그러진 영웅 [★FOCUS] - 스타뉴스
- '심경 고백' 김호중, 오늘도 공연 강행..경찰 '술자리 동석' 연예인 조사 [스타이슈]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디 애스트로넛',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 돌파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