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토이는 내 청춘의 일기장..유일하게 진지"

문완식 기자 2015. 3. 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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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가수 유희열이 자신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5일 멜론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토이는 내 '청춘의 일기장 같은 존재'"라며 "유일하게 진지해질 수 있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토이는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3회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토이 7집 '다 카포(Da Capo)' 발매를 기념한 동명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수트를 입고 검은색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인터뷰에 응한 유희열은 7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다는 사실에 "어색하고 좀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굉장히 크다"며 "지금까지 수많은 객원 가수 분들과 어떤 곡을 들려드릴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고 해맑게 웃음을 지었다.

또한 그는 토이의 20년을 되짚어 보며 "제일 보여드리고 싶은 건 정말 감사하게도 도움을 주셨던 수많은 선후배 분들"이라며 "연주자 분들부터 시작해서 객원가수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이 총 출동해서 20년간 '우리는 이렇게 음악을 해왔다' 이런 모습을 좀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밀에 부쳐지고 있는 이번 콘서트의 객원가수에 대한 힌트도 공개됐다.

유희열은 "토이 하면 딱 떠오르는 얼굴들부터 시작해서 또 새롭게 같이 해 주셨던 아주 어린 후배들까지 거의 토이 '종합 선물 세트'처럼 다 보실 수 있을 기회라고 생각을 한다"고 귀띔했다.

특히 그는 '유희열에게 토이란'이란 질문에 한 층 진지해진 모습으로 멋진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저에게 토이란 제 청춘의 기억? 지금도 되게 청춘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로 제일 찬란했던 순간들이 담겨 있는 어떤 오랜 일기장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나를) MC로 아시는 분들도 있고, 또 누군가는 되게 재미있는 개그맨으로 아시는 분들도 있다"며 "다 좋아요 그 모습이. 하지만 토이 속에서의 저의 모습은 유일하게 진지해질 수 있는 순간이고, 또 손발이 오그라들더라도 사랑에 대해서 조금 더 치열하게 얘기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고백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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