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포커스] 슈틸리케, '제2의 이정협' 찾기는 계속 된다

반진혁 2015. 3. 4. 13: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제2의 이정협'을 찾기 위한 움직임은 계속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 알메리아에서 휴가를 마치고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에도 화두는 '제2의 이정협' 찾기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준비 기간이 짧아 여유가 없었다"고 운을 뗀 뒤 "월드컵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관찰할 것이다. 이정협과 같은 위치에 놓여 있는 선수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보석 발굴에 만전을 기할 뜻을 내비쳤다.

슈틸리케가 발견한 보물 이정협은 아시안컵 명단 발표 때만 해도 그를 향한 사람들의 시선은 물음표였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 경기에 뛴 경험이 없는 신인 공격수였다. 하지만 이정협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지난 1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슈틸리케의 믿음에 보답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발탁 가능성도 암시했다. "선수 선발에 있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차두리도 36세의 나이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실력이 뛰어나다면 어린 선수도 충분히 기용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3월 7일 전북 현대와 성남 FC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개막전 관전을 시작으로 '제2의 이정협' 찾기에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인터풋볼=인천공항]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