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내 손목터널증후군 탓 AOA 데뷔 연기..자책했다"[포토엔]

뉴스엔 2015. 2. 27. 13: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OA 리더 지민이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걸그룹 AOA 지민은 Mnet 여성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을 망설였다고 밝히며 "내가 출연하는 것이 AOA에게 피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실력이 나쁘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 없었는데 준비가 잘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면 AOA가 나 때문에 실력 없다는 이야기를 들을 까봐 걱정됐다. 어떻게 보면 팀 대표로 나왔는데 우리 이미지에 안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망설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많은 고민 끝에 '언프리티 랩스타'에 합류한 지민은 "처음엔 연말 시상식 준비하랴 랩 쓰랴 뭐하나 제대로 못한 느낌이라 하기 싫었는데 회를 거듭 할수록 배울 점이 참 많다. 같은 주제를 줘도 다르게 표현하는 것을 보며 나에게 터닝 포인트인 것 같다. AOA 하면서 랩 소절도 많지 않고 조금 안주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는데 연습생으로 돌아간 듯 열정이 다시 샘솟고 있다. 좋은 기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자로는 지민을 비롯해 제시, 치타, 타이미, 릴샴, 키썸, 육지담, 졸리브이 등이 있다. 특히 지민은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유일한 현직 아이돌로 더욱 뜨거운 관심과 함께 아이돌이라는 선입견에 부딪혀야 했다. 결국 지민은 1회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고 말았다.

지민은 눈물을 쏟은 이유에 대해 "정말 예민했다. 3일 밤새고 갔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나 혼자 덩그러니 있는데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랩도 잘 못했다. 첫 미션은 정말 엉망진창이었는데 정말 막막해서 많이 울었다. 창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민은 "내가 힘들어 하니까 멤버들이 걱정을 많이 해줬다. 내가 숙소에서도 울었는데 리더고 믿음직한 언니인데 약한 모습 보이니까 멤버들이 놀랐나 보다. 혼자 활동하는 게 처음이기 때문에 멤버들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준다. 큰 힘이 된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지민은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진끼리의 기싸움에 대해 "정말 숨도 못 쉴 정도였다. 기에 많이 눌리고 모든 출연진이 다 무서웠다"고 말하면서도 "MC를 보는 산이 오빠가 내가 기죽은 모습을 보고 많이 챙겨줬다. JYP 있을 때 연습생을 거친 친구들이 어떤 생활을 했는지 알기 때문에 마음이 쓰였나보다. 예뻐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산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독보적인 기계음 목소리를 지닌 지민은 목소리 관리법에 대해 "목 관리를 따로 안 한다. 목이 아파도 랩이 잘 나오는 스타일이다. 목 검사를 받았는데 정말 단단하다더라"라며 "내 목소리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난 내 목소리가 좋다. 특별한 게 있으니 쏙쏙 박힌다고 하더라. 그런 말을 들을 때 좋다"고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벌써 데뷔 4년차가 된 지민은 "처음 데뷔했을 때는 방송이 잡히지도 않았다. 방송이 없어 압박감도 심하고 적성에 맞는 건가 의심이 되기도 했다. 데뷔 초엔 숙소에 TV가 없어 헬스장 가서 TV를 봤다. 그러다 이제 우리가 나오면 첫주에 1위 후보에 오르게 됐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또 데뷔 후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데뷔가 많이 밀린 편이었다. 기타 치다 손목터널 증후군 수술을 하게 됐는데 거의 손을 못 쓸 정도라 멤버들에게 가장 미안했다. 데뷔가 늦어지는 것이 나 때문이라는 피해의식이 있었다. 손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울었다. 시간이 오래될수록 멘붕도 오고 조바심도 났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잘나가는 아이돌이 된 지민은 걸그룹 고충으로 "24시간 메이크업을 하고 있으니 피부가 많이 상한다. 또 하이힐을 계속 신다 보니 발이 못 생겨졌다"고 토로했다. 걸그룹의 가장 큰 관심사인 몸무게에 대해서는 "현재 41kg이다. AOA가 다른 걸그룹보다 마른 편인데 다이어트 할 때 무조건 굶어서 살이 물렁물렁해졌다. 탄탄한 몸매를 지난 씨스타 몸매가 부럽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민은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에 대해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나가고 싶다. 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하고 싶다. 교복을 입고 싶다. '우결'도 해보고 싶다. 박재범의 열렬한 팬인데 꼭 '우결'을 같이 해보고 싶다. 내가 연습생 때 정용화가 소녀시대 서현과 '우결'을 했다. 그때 좋아 보였다"고 설명했다.

[뉴스엔 글 전아람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전아람 kindbelle@ / 이재하 rush@

의사 간호사 대낮 불륜, 소아과 진료실 신음소리..들키자 "주사 놔줬다" 뻔뻔 유이, 옷벗고 속옷 노출..다리까지 벌려 초민망 '충격사진' 옷벗기기 변태예능 선정성논란 '女모델 세워놓고 흥분한 男출연자들이..' 박소유 19금 화보, 흘러내릴듯 풍만가슴 '작정한 노출'[포토엔] '원나잇 상대가 며느리였다니' 막장드라마 뺨치는 충격사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