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방탄 랩몬스터, 美힙합대부 워렌지 손잡고 3월 출격

윤성열 기자 2015. 2. 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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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랩몬스터(왼쪽)와 워렌 지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랩몬스터가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 뮤지션 워렌 지(Warren G)의 지원을 받아 가요계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다.

26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랩몬스터는 오는 3월 초 워렌 지와 공동 작업한 싱글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워렌 지는 닥터 드레, 스눕 독 등과 함께 1990년대 지 펑크(G-Funk)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힙합 뮤지션이다. 미국 서부 힙합계의 바이블로 통하는 닥터 드레(Dr. Dre)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랩몬스터는 지난 23일 워렌 지를 만나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지에서 신곡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26일 귀국할 계획이다.

랩몬스터와 워렌 지의 인연은 지난해 하반기 방송된 Mnet 방탄소년단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칸 허슬라이프'에서 비롯됐다.

방탄소년단은 당시 방송을 통해 워렌 지를 만나 대표곡인 '레귤레이트(Regulate)'의 비트에 새롭게 가사를 입혀 녹음을 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직접 녹음 작업을 본 워렌 지는 방탄소년단의 실력을 칭찬하며 자신이 만든 비트를 선물해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랩몬스터와 워렌 지의 콜라보레이션은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K팝 스타와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 뮤지션의 만남이란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두 사람의 작업에 관여한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랩몬스터가 이번 작업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관련 프로모션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랩몬스터는 지난 2013년 방탄소년단의 멤버로 데뷔한 실력파 래퍼다. 중학생 시절부터 언더그라운드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토대로 방탄소년단의 앨범에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아 아티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오는 3월 19일 발매될 예정인 타이거JK, 윤미래 부부의 그룹 MFBTY의 첫 정규앨범에도 참여해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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