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여친 측 "진료 약속한 적 없다, 병원 왜 가야하나"

입력 2015. 2. 24. 17:22 수정 2015. 2.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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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가수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측이 병원 진료를 약속해놓고 약속을 저버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진료 약속을 한 적이 없다"면서 "임신 입증 자료를 보냈는데 왜 병원을 가야 하나"라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 씨의 법률대리인인 썬앤파트너스의 선종문 변호사는 24일 오후 OSEN에 "의뢰인이 병원 진료를 받겠다고 약속을 했다가 어겼다는 것은 김현중 씨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면서 "우린 진료에 응하겠다고 약속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 변호사는 "이미 초음파 사진을 비롯해서 임신 입증 자료를 김현중 씨에게 전달했는데 왜 또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필요성이 없다"면서 "자료를 보고도 믿지 않는다는 것은 임신 자체를 믿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김현중 씨 쪽에서 병원 진료 약속을 잡았는데 우리는 대응을 하지 않는 것으로 이야기를 했다"면서 "그동안 연락을 쭉 주고받았는데 의뢰인이 임신 사실을 알린 후 연락이 끊긴 것처럼 보도자료를 배포한 김현중 씨 측의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진실되게 행동해야 믿을 수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선 변호사는 "현재 의뢰인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계속 사실과 다른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데 당혹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 해 자신을 폭행 및 상해 치사로 고소한 전 여자친구와 잠시 재결합했다가 결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전 여자친구가 현재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다만 김현중 측은 함께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싶다는 입장.

김현중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양 측이 1월 초 임신을 했다고 통보를 하였고, 김현중 씨는 임신과 관련한 부분은 부모님께 알리고 향후의 일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부모님들께서는 양가 부모님들이 동반하여 이를 병원에서 확인하고, 그 이후의 일을 논의하는 것이 상식적인 절차라고 생각하여 지속적으로 최양 측과 연락을 취하였고, 최양이 원하는 병원까지 예약을 하였으나, 수차례 이를 번복하고 응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김현중 씨는 임신에 대해 양측 부모님과 함께 상태를 확인하고, 확인이 된다면 아이의 향후 출산과 양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함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면서 "김현중 씨 측은 이 문제에 대해 확인을 수 차례 요청했음에도 직접적으로 응하지 않고, 오늘 약속된 자리(어제 밤 최양 측이 지정한 병원에서 24일 오후 2시 만나기로 한 약속)에 나오지 않는 최양 측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최 씨 측이 진료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답답함을 호소한 바 있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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