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노영학, 보위 욕심없는 왕자로 등장 "세자 될 마음 없어" (징비록)
성선해 기자 2015. 2. 22. 22:11
징비록 |
[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징비록' 노영학과 황인영이 남다른 모자애를 과시했다.
22일 밤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ㆍ연출 김상휘)이 방송됐다. 이날 광해군(노영학)과 함께 불공을 드리러 다녀오던 의인왕후(황인영)는 그에게 "무슨 소원을 빌었느냐"라고 물었다.
광해군은 "중전마마가 하루빨리 회임을 하시길 빌었습니다"라며 오랜기간 왕자를 갖지 못한 그를 배려해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의인왕후는 "광해군, 넌 진정 세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광해군은 "전하를 보십시오. 전 금은보화를 준다고 해도 싫습니다"라며 늘 불안에 시달리는 아버지 선조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의인왕후는 "넌 하기 싫다면서 나 보고 세자를 잉태하라는 것이냐"라고 농담을 건넸다. 광해군은 "말이 그렇게 되는 것이옵니까"라며 웃었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징비록'은 지난해 흥행과 호평을 모두 잡아 정통사극의 부흥을 이끈 '정도전'을 이을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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