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효섭, 우리 시대의 가장 연기..먹먹한 가족애

2015. 2. 20. 14: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표재민 기자] 배우 엄효섭이 이 시대의 가장을 연기한다.

SBS는 설날을 맞이해 노무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3D 드라마 '인생추적자 이재구'(이하 '이재구')를 방송한다. 드라마는 목숨 값을 받아내던 생계형 속물 노무사가 인생 값을 받아내는 진짜 노무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생추적자 이재구'는 이명우 감독과 함께 '펀치'를 연출했던 김효언 감독의 작품으로, 여기서 엄효섭은 극중 유선이 연기하는 송연희의 남편이자 의료기기 영업사원 김태수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그가 맡은 태수는 20년 근무했던 회사에서 갑작스럽게 사무직에서 영업직으로 내몰리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모든 수모를 참고 견디다 결국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는 인물. 이 때문에 노무사인 이재구(박용우 분)와 그의 아내 연희(유선 분)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고군분투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엄효섭은 극중 회사에서 후배들로부터 눈총을 받는 연기를 시작으로 영업 카달로그를 들고 병원에 찾아갔다가 문전박대받기도 하고, 심지어 술집에서 머리로 탁자를 치며 폭탄주를 제조하는 가 하면 눈물을 머금은 채 노래부르며 춤추는 연기까지 선보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극한 서러움을 혼자 눈물로 달래는 안타까운 가장으로서의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김효언 감독은 "엄효섭씨가 한국 가장의 보편적인 직업인 영업맨의 애환을 아주 솔직하고 진솔하게 연기하신 덕분에, 보는 분들 모두 가슴 찡해지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이 드라마를 통해 가족을 이끄는 가장, 그리고 사건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노무사의 이야기도 의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은 21일과 22일 오후 8시 45분.

jmpyo@osen.co.kr

<사진> SBS 제공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앱다운로드]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