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세월호 인양 빨리 추진 하겠다"..이완구 표결결과 "민심 담겼다고 생각"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2015. 2. 19. 00: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세월호 인양 빨리 추진 하겠다"...이완구 표결결과 "민심 담겼다고 생각"

유승민, "세월호 인양 더이상 시간 끌게 아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7일 국민 동의를 전제로 세월호 인양이 빨리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인양 문제도 당정청이 협의하고 국민 동의를 구해서 빨리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체 인양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던 새누리당의 입장이 바뀐 것이어서 주목된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어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앞으로 당정청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유가족 분들이 원하시는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이 빨리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또 세월호 인양 문제도 더 이상 시간을 끌게 아니라 당정청이 협의하고 국민 동의를 구해서 빨리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전날 있었던 이완구 총리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 "표결 결과에 대해서 정말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의원님들의 표결이지만 거기에 민심이 그대로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승민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4·16 가족협의회와의 면담에서도 "설 연후 직후 당정청 협의에서 세월호 인양 문제를 의제로 잡아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려 답변을 드리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유 원내대표는 "그동안 새누리당이 선체 인양이나 진실규명 등에 대해 혹시라도 소극적이었다는 인식이 있었다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송구하다"고 밝힌 뒤 "(선체 인양·진실규명을)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다. 빨리 책임있는 기관들과 토론해서 인양 부분을 결론 내고, 진실규명에 대해서도 특별조사위 활동이 잘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2차 피해와 관련해서도 "트라우마 치료를 5년으로 한정하는 문제는 정부와 협의해서 다시 시행령을 바꾸는 방법이 있는지 논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enter@hankooki.com

[ⓒ 한국미디어네트워크(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