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콜레스테롤, 치매 예방에 도움

디지털뉴스부 2015. 2. 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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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박모씨(54, 서울 성북구)는 최근 건망증이 심해져 걱정이다. 열쇠나 지갑을 둔 장소를 잊거나, 마트에 와놓고 무엇을 사러왔는 지 기억나지 않는 일이 빈번해졌다. 또래 친구들과 같은 경험담을 이야기하다 보면 지나가는 갱년기 증상이겠거니 싶다가도 혹시 건망증이 치매로 발전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

이처럼 흔히 '건망증'으로 불리는 기억력 감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치매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이다. 하지만 건망증과 치매는 엄연히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다른 질환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뇌세포의 파괴 유무에 있다.

뇌세포의 파괴가 없는 건망증 즉, 단순 기억 장애는 치매와 연관이 없다. 이 경우 약속 장소나 시간 등 간단한 정보를 주로 잊어버린다. 반면 자신이 약속한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치매일 확률이 높다. 치매에 걸리면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점점 기억력이 감퇴한다.

건강한 기억력을 유지하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혈중 고밀도 지단백(HDL)의 수치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 알츠하이머센터의 브루스 리드 박사가 70세 이상 남녀 노인 74명을 대상으로 치매와 콜레스테롤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HDL 콜레스테롤이 낮고 LDL 쿨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증가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HDL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쌓여서 플라크(혈전)가 형성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국내 치매 유형 중 71%로 가장 많다.

HDL을 높이려면 평소 습관이 중요하다. 과식을 피하고, 인스턴트 식품이나 지방이 많이 함유된 육류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2006년 4월 국내 식품안전의약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생리활성기능 1등급을 인정받았다.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쿠바산 사탕수수 껍질에 있는 왁스에서 추출한 8가지 알코올 혼합물을 일컫는다.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의 대표적인 효과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이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의 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폴리코사놀을 하루에 5-10mg씩 3년 동안 복용했을 때 HDL수치가 최대 29%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DL 수치는 12~26% 낮아졌다.

하지만 제품명에 '폴리코사놀'이 들어갔다고 다 같은 것으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원산지이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쿠바산 폴리코사놀만을 생리활성기능 1등급 원료로 인정했다. 국내에서는 '폴리코사놀(레인보우앤네이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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