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3년 전 엠티서 동기간 성추행 뒤늦게 논란

2015. 2. 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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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이 자는 여학생 추행"..학교 "징계처분 했다"

"남학생들이 자는 여학생 추행"…학교 "징계처분 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잇단 교수 성추행 사건으로 홍역을 앓은 서울대에서 3년 전 학부 엠티에서 동기간 성추행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서울대에 따르면 2012년 4월께 이 학교 한 학부 엠티에서 남학생 약 6명이 여학생들이 자는 방에 몰래 들어가 신체 부위를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전 일이지만 이 문제를 언급한 글이 14일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학생들이 다시 들끓고 있다.

글을 올린 학생은 문제의 남학생 중 일부는 곧바로 입대했으나 조만간 복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학교 측이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글을 본 다수 학생은 "이제라도 공론화해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해당 학부 관계자는 "사건 발생 직후 관련된 학생들을 모두 만나 경위를 파악했고 해당 남학생들에게는 정학 등 징계처분을 내렸다"며 "졸업할 때까지 이 남학생들이 피해 여학생들과 같은 수업을 듣지 못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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