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전단지, 부산서 살포돼
2015. 2. 13. 09:3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부산시청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전단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 인근 도로에서 발견된 가로 14.5cm, 세로 21cm 크기의 전단지에는 기모노를 입은 채 웃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모습이 그려져 있다. 박근혜 대통령 뒤편에는 거친 파도에 세월호로 추정되는 배 한 척이 침몰하는 모습과 ‘7시간?’이라는 글자가 써 있다.
전단지 상단에는 한글과 한자로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는 문구가, 하단에는 ‘나라꼴 자~알 돌아간다. 나라를 기울게 하는 치명적인 色’이라는 비아냥 글이 적혀 있다.
반대쪽 면에는 백설공주 옷을 입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옆에는 ‘OUT BLUEHOUSE’, 이명박 전 대통령 옆에는 ‘IN PRISON’이라는 영어 단어가 있다.
경찰은 해당 전단지가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려는 의도차 살포된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해 최초 살포자를 찾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풍자된 이 전단지는 최소 수백장 이상 살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종민 (m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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