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매진 경복궁 야간 개장, 야경 볼 수 있는 '숨겨진 명소'는?
경복궁의 야간 개장은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됐다. 600년 만에 열린 이 특별한 행사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개장 기간 내내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문화재 보호 및 시민 안전 등의 이유로 문화재청에서 개방 기간과 입장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어 계절마다 열리는 고궁 야간개장 사전예매는 10배 이상의 암표가 거래될 정도로 매번 치열한 예매전쟁을 치르고 있다.
올해는 창경궁(2월 10일~15일)을 시작으로, 경복궁(2월 11일~ 16일)이 이어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이번 고궁 야간 관람의 기회를 놓쳤다면 올해 5월, 8월, 10월에 있을 추가 야간 개장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덕수궁은 특정 일자에 상관없이 연중 상시(휴관일인 월요일 제외) 야간 개장을 하고 있다.
■ '무료 전망대'에서 경복궁 야경 한눈에 보기
경복궁 야간 개장 입장권 예매에 실패했다고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4대 궁궐 중 밤이 가장 화려한 경복궁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숨겨진 명당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8층 옥상정원이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개방하니 야간 개장 기간 내 방문하여 아름다운 경복궁 전경을 만끽해보자.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개장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수요일 및 토요일 연장 개방, 매주 월요일 휴관)
■ 서울의 4대 궁궐 제대로 즐기기
'궁궐을 찾아도 아무런 감흥이 없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담에 새겨진 문양 하나하나, 궁을 지키는 동물 석상들, 건물의 이름이 갖는 의미 등 의미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The Story+ '궁궐이 돌아왔다'는 조선시대의 궁궐과 역사 속에 사라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내용을 보고 나면 더욱 즐거운 궁궐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궁궐 나들이를 떠나기 전 어디를 먼저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나에게 맞는 궁궐찾기'로 테스트해보자. 나의 스타일에 맞는 궁궐을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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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아름다운 밤은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비록 입장권 예매는 실패했지만, 남들보다 알찬 정보로 조선왕조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궁궐의 밤을 마음껏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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