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 도보행진단 5·18묘지 참배 후 광주 행진

입력 2015. 2. 8. 09:59 수정 2015. 2. 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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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세월호 참사 4·16 가족협의회가 꾸린 도보행진단이 8일 광주를 방문,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지역 행진 일정에 돌입했다.

'4·16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의 행진단과 광주·전남 시민단체 회원들 100여명은 이날 오전 버스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 도착해 참배하고, 1박 2일 일정의 광주지역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추모탑 앞에서 묵념하고서 5·18민주화운동 열사들의 묘역을 참배했다.

일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은 이 과정에서 1980년에 민주화운동 당시 미성년의 나이로 숨진 열사들의 영정사진을 보고 세월호 희생자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광주지역 행진에는 20여명의 단원고 생존학생들도 함께 참석했다.

세월호 가족들은 지난 1월 2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정부합동분향소를 출발, 안산∼팽목항 릴레이 도보 행진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광주지 5 ·18묘역 입구∼무등도서관∼광주역∼금남공원∼5·18민주광장∼참사 300일 진실마중 한마당∼유동4거리∼서구청∼김대중센터역∼ 5·18교육관 코스를 행진했다.

9일에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 앞에서 세월호 참사 3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공항역∼광주송정역∼동곡파출소∼본덕IC∼석현3거리∼나주농협공판장 코스를 행진하고 전남 나주 지역으로 이동한다.

도보행진단은 오는 1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도착, 마지막 일정으로 문화제를 진행하며 19박 20일 동안의 행진 일정을 마감할 예정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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