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멋따라> 군산 내항의 부잔교
입력 2015. 2. 7. 07:01 수정 2015. 2. 7. 07:01
(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해망로와 맞닿은 군산 내항에는 당시 3천t급 기선을 댈 수 있었던 부잔교(뜬다리부두)가 아픈 역사의 흔적을 담고 있다. 부잔교는 밀물 때 다리가 수면에 떠오르며 썰물 때 수면만큼 내려가는 수위에 따라 다리의 높이가 자동조절되는 선박 접안 시설물이다. 군산항 개항 이후 3천t급 배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었고 이 다리를 통해 쌀 등이 일본으로 반출됐다. 현재 전체 4기 중 3기만 남아있다. 2015.2.7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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