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화 아나 "학창시절 공부법? 힌트만 달달 외웠다"
2015. 2. 5. 10: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안영옥 교수와 탁석산 철학자가 한국식 교육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5일 오전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글로벌 인재들이 배우는 '생각 수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안영옥 교수는 "우리나라 대학교에서는 왜 생각 수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유럽에서는 이미 생각 수업이 훈련이 되어 있다. 그래서 나이 들어 대학교에 가서도 활기찬 토론을 할 수 있는 것이다"고 답했다.
이에 강승화 아나운서는 "나는 선생님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선생님이 주신 힌트만 달달 외웠다. 사회에 나와보니 정답이 떠오르지 않으면 말을 안 하게 되더라"라고 한국식 교육에 대해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에 내가 내 생각을 쓰도록 한 경우는 오직 '반성문'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탁석산 철학자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교육법은 암기다. 시라든지 긴 글을 통째로 외우는 것도 좋은 생각 교육이다"라며 "토론 스킬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암기도 필요하다. 우리의 경우는 물론 둘 다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안영옥 교수는 "우리는 지식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해왔다. 일반적인 지식 없이는 생각을 굴릴 수도 없다"고 거들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타투데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쿨' 김성수 인생, 영화로 나온다..주연까지
- 원미연 "아버지 위독하실 때 남편과.." 눈물
- 이정현 신내림 루머? 지금은 말할 수 있다
- 한성호, 연예인 출신 갑부 3위..알고 보니
- 故신해철 측 "횡령 협력사 적반하장" 발끈..왜?
- [종합] “진심으로 좋아했었다”… 김영철, ‘장영란 결혼식 안 간 이유’ 방송 최초 고백 (‘아
- ‘콘서트 강행’ 김호중 “모든 진실 밝혀질 것…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 - 매일경제
- “69년생 우리 아빠 같다”… 엔믹스 해원, 강호동이 좋은 이유 고백 (‘아형’) - 스타투데이
- “피그말리온 = 말린 돼지 육포”… 이수근, 강호동 뒷목 잡게 한 미친 개그 (‘아형’) - 스타투
- [종합] “들었다고 해!”… ‘놀토’ 피오, 닝닝만을 위한 ‘백마 탄 왕자로 변신’ 폭소 -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