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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에 이어...IS 고층건물서 동성애자 떨어뜨려 살해


입력 2015.02.03 20:08 수정 2015.02.03 20:14        스팟뉴스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동성애자를 살해해 또 한번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IS는 숨진 남성에게 투석형을 처하는 군중의 모습까지 사진으로 찍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미러에 따르면, IS대원들은 시리아 북부의 라카(Raqqa)에서 남성을 의자에 묶은 뒤 건물 옥상에서 아래로 떨어뜨렸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사망한 남성은 20대 남성과 외설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IS는 남성의 눈을 가린 뒤 의자에 묶고 떨어뜨려 살해한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IS는 동성애자를 고층건물에서 떨어뜨려 죽이는 일종의 내부 규칙을 갖고 있다.

앞서 IS는 지난해 12월 이라크의 한 고층건물에 남성을 데리고 올라간 뒤 떨어뜨려 살해한 바 있다. 당시 IS는 “이슬람법에 따라 남색행위를 즐긴 이 남성을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 죽인다”고 주장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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