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 발라드 감성..우승까지 갈까

2015. 2. 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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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의 우승 후보가 3인방으로 좁혀진 모양새다. 모두의 예상대로 이들 3인방 중에서 1위 주인공이 탄생할까.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 사람은 감성 발라더 정승환과 개성 만점 보컬 이진아, 청아한 목소리를 지닌 박윤하다. 지난 1일 'K팝스타4' 11회에서 각각 소속사 YG, 안테나뮤직, JYP를 대표해 미니 경합을 벌인 결과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승환 군이 고등학교 3학년인가? 어떻게 저렇게 감정을 잡지?"(심사위원 박진영)

"정승환이 이적, 성시경 같은 남자 발라드 가수들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 것 같다"(심사위원 유희열)

미니 경합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정승환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정승환은 이날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뮤지션인 故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했다.

무대를 앞두고 "다른 때보다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커서 걱정된다"며 초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담담한 표정으로 순식간에 몰입했다.

정승환이 진심어린 보컬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안성맞춤 선곡이었다. 단순히 고음을 지르지도, 감정을 꾸며내지도 않았다. 19살이라곤 믿기지 않는 깊은 감성으로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줬다.

정승환은 'K팝스타4'에서 독보적인 남성 발라드 주자로 꼽힌다. 가수 김범수의 '지나간다', 이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러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난 진짜 음악을 관두고 싶다. 이진아 음악을 듣고 내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심사위원 박진영)

다음 후보는 만화 속 여자 주인공 같은 독특한 목소리의 이진아다. 지난 1일 미니 경합에서는 '편지'라는 자작곡을 불러 2위에 올랐다. 그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이진아는 첫 무대인 '시간아 천천히'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심사위원의 극찬 속에 만장 일치로 합격한 이진아에 대한 관심은 쏟아졌다.

뚜렷한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가진 이진아는 자신의 독특한 음색과 작사·작곡 능력을 무기로 삼았다. 재즈와 R&B 화성을 교묘하게 쓰는 음악성을 발휘하면서도 대중들이 좋아하는 편안한 감성을 놓치지 않았다.

이진아 역시 JYP, 안테나뮤직, YG 3사 모두 러브콜을 보낸 만만치 않은 실력자다.

"박윤하 양이 꼭 토이 객원 보컬을 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만든 멜로디를 불러주면 얼마나 좋을까?"(심사위원 유희열)

세 번째 후보는 순수한 16살 소녀 감성을 지닌 박윤하다. 박윤하는 미니 경합에서 R&B 장르에 처음 도전해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청아한 목소리로 부르는 잔잔한 발라드 장르에서는 독보적이다.

박윤하는 'K팝스타4' 첫 경연에서 그룹 '애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로 심사위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0대 소녀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깨끗한 목소리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에도 가수 나미의 '슬픈 인연',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등을 부르며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아름다운 미성으로 원곡 가수를 흉내내지 않고 16살의 감성을 그대로 살렸다.

박윤하는 16살에 어린 나이지만 강심장의 참가자다. 정승환, 이진아 등 늘 쟁쟁한 실력자 바로 뒤에 무대를 꾸몄지만 주눅들지 않고 자기 몫을 꿋꿋이 해냈다. 최종 결승전, 점점 치열한 무대로 갈수록 그녀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우승후보 3인방 외에도 다크호스로 점쳐지는 참가자들이 있다. 미국에서 온 '모태 소울녀' 에스더 김, 폭발적인 고음을 가진 그레이스 신, 청순한 외모로 독특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서예안 등 쟁쟁한 실력자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K팝스타4'는 다양한 실력과 개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하며 또 한 번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 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3인방이 쭉 활약을 이어갈지 새로운 실력자가 뒷심을 발휘하게 될지 주목된다.

YTN PLUS (press@ytnplus.co.kr)[사진출처 = SBS 'K팝스타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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