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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또다시 고층건물서 '동성애자' 떨어뜨려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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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2-03 10:20:49 수정 : 2015-02-03 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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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50대 남성을 건물 위에서 떨어뜨려 살해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들은 숨진 남성에게 투석형을 처하는 군중의 모습까지 사진으로 찍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미러에 따르면 사진은 최근 시리아 북부의 라카(Raqqa)에서 촬영됐다. 정확한 층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IS대원들은 남성을 의자에 묶은 뒤 건물 옥상에서 아래로 떨어뜨렸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남성은 20대 남성과 외설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IS는 남성의 눈을 가린 뒤, 의자에 묶고 떨어뜨려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IS는 동성애자를 고층건물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다는 일종의 규칙을 갖고 있다.


IS가 동성애자를 살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이라크의 한 고층건물에 남성을 데리고 올라간 뒤 떨어뜨려 살해한 바 있다. 당시 IS는 “이슬람법에 따라 남색(男色)행위를 즐긴 이 남성을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 죽인다”며 판결문을 낭독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미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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